“티저 영상만으로 이렇게 논란될 줄은…”
15세 이하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한
MBN 오디션 <언더피프틴>이
첫 방송도 전에 사회적 논쟁에 휘말렸어요.
아이돌의 꿈과 성적 대상화 사이,
그 경계선이 지금 무너지고 있는 걸까요?
논란의 전말,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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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피프틴>이란?
<언더피프틴>은 MBN이 오는 3월 31일 방영 예정인
15세 이하 여성 아동 대상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이에요.
- 제작: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 포맷: 글로벌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
- 참가자: 만 8세~15세 여성
제작 의도는
“아이돌을 꿈꾸는 알파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여는 5세대 오디션”이지만,
시청자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요.
✅ 논란의 핵심 3가지
1. 성적 대상화 연출
- 크롭티, 무대 화장, 성인 걸그룹식 퍼포먼스
- “눈빛과 표정이 성적 어필처럼 연출됐다”는 지적
- 일부 시청자 “이건 아이가 아니라 캐릭터화” 비판
2. 참가자 상품화 표현
- 프로필에 ‘바코드’ 삽입
- 나이, 포지션, 국적 정보 등
→ “사람이 아닌 제품으로 소비시키는 구성”
3. 정신적·신체적 부담
- 공개 경쟁 + 글로벌 주목
- 신체 이미지·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 비전문가 보호자의 선택만으로 충분한가?
📌 요 세 가지가 겹치면서
'아동 학대 수준’이라는 논평까지 나올 정도로
사회적 우려가 커졌어요.
✅ 시민단체들도 움직였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미성년자 상품화, 아동 성적 대상화가 본질”
이라고 공식 성명을 냈고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역시
“바코드·연출·편집 모두 아동 대상 소비적 시각”
이라며 규제 강화를 요구했어요.
단순한 방송 논란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법적 테두리를 재논의하는 계기가 된 거죠.
✅ 제작진의 해명은?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다소 정중하면서도 방어적인 입장을 내놨어요.
- 참가자 본인 + 보호자 동의 하에 참여
- 의상·스타일링도 보호자와 협의
- 연습시간 최대 35시간 준수
- 밤늦은 촬영, 무리한 스케줄은 배제
- 보호자 픽업 및 상시 케어 체계 운영
또한,
“아직 본편 공개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크레아스튜디오 유튜브에 티저를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 그런데… 진짜 문제는 뭘까?
논란을 단순한 오해라고 치부하기엔
지나치게 많은 신호들이 있어요.
✔ K-POP 시장의 '조기 진입 경쟁'
✔ 보호자·제작진의 무감각한 성숙 연출
✔ 아이돌이라는 명분 아래 모호해진 보호 기준
그 결과,
시청자는 불편했고,
참가자와 보호자는 상처를 입었어요.
‘꿈을 향한 열정’이란 말이
‘사업적 상품화’로 오인되는 구조 자체를
우리는 주목해야 해요.
🧠 핵심 정리 체크리스트
🔹 <언더피프틴>은 15세 이하 아동 대상 오디션
🔹 첫 방송 전부터 ‘성적 대상화’ 논란 발생
🔹 시민단체 “아동학대 수준” 비판 성명 발표
🔹 제작진 “법 기준 지켰고 보호자 동의 받았다”
🔹 MBN “방영 여부 전면 재검토 중”
🔥 마무리 후킹 –
아이의 꿈은 콘텐츠가 아니라, 보호의 대상입니다.
아이돌을 꿈꾸는 건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일이에요.
하지만 그 꿈을 연출하고
방송으로 보여줄 때,
우리는 얼마나 조심하고 있을까요?
<언더피프틴>의 논란은
지금 방송가 전체가 답해야 할 숙제이자 거울이에요.
제작진의 해명,
시청자의 우려,
참가자의 진심 모두가 조화롭게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