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군 장병과의 약속 지켰다 – 삼계탕 700인분 기부 실천

2년 연속 군공연 개런티 기부 실천, 삼계탕 700인분으로 나눔 정례화 약속 지켜

1. 김장훈, ‘군 공연 개런티 기부’ 약속 지키다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했다. 2025년 7월 25일, 그는 대한민국 육군 1군단 장병들의 이름으로 삼계탕 700인분을 기부하며, 공연 이후 장병들과의 약속을 직접 지켜냈다.

이는 단순한 연예인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군 위문공연 이후 받은 개런티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정례화’된 나눔 약속을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다.

그는 SNS를 통해 “앞으로 군 공연은 다녀오면 개런티로 나눔을 행하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1군단과의 기부 역시 그 약속의 연장선이다.

김장훈은 이번에도 현장을 직접 찾았다. 사단법인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따스한 채움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전달했다.

그가 준비한 700인분의 삼계탕은 육군 1군단 장병들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장병 동생들 사기도 오르고, 저도 행복하다”며 소회를 밝히며, 나눔이 주는 서로 간의 따뜻한 감정의 순환을 강조했다.

(출처: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의 이 같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그는 육군 3군단 위문공연 이후 받은 개런티 전액을 인제군청에 기부하며, 쌀과 김치 각각 1000kg씩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에도 군 장병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공연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그는 군 장병들을 단지 무대의 관객이 아닌, 함께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김장훈은 올해로 19년째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국내 다양한 계층의 소외 이웃들에게 식품과 물품을 제공해 온 민간 복지 단체로, 김장훈과 함께 다양한 봉사 현장에 동행해왔다.

그는 자신이 기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직접 나서 음식을 나르고 어르신의 손을 잡으며 온기를 전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단체 역시 장병들과 함께 김장훈을 ‘나눔 전우’로 부르고 있다.

김장훈은 이번 활동에서 “군 공연 후 개런티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기부를 일상화하는 새로운 나눔 문화의 방향성이다.

‘기회 있을 때 하는 기부’가 아니라, ‘매번 실천하는 나눔’이라는 원칙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다.

청년, 군 장병, 어르신 등 세대를 잇는 따뜻한 소통은 사회 전체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일이다.

김장훈은 공연으로 받은 보상을 자신이 아닌 사회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짜 문화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너무 행복하다”는 표현을 남겼다.

기부가 주는 기쁨이 보상을 넘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오늘도 감동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고 있다.

김장훈 씨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다. 공연이라는 ‘보여주는 일’ 이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실천’을 통해 그가 가진 진심을 전하고 있다. 진짜 문화는 이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탄생하는 게 아닐까 싶다.